강아지 기침, 원인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추운 겨울이 다가오면서 사람뿐 아니라 반려동물들도 감기에 걸리기 쉬운 계절입니다. 특히 강아지 감기와 기침은 겨울철 반려인들이 주의해야 할 질환 중 하나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강아지 기침의 원인과 대표적인 감기 종류, 그리고 예방 방법을 소개해드립니다. 소중한 반려견이 건강하게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함께 알아볼까요?
강아지 기침의 원인과 종류
강아지의 기침은 주로 상부 호흡기에 바이러스나 세균이 감염되어 나타납니다. 사람의 감기와 비슷하게 기침, 콧물, 재채기 등의 증상이 초기에 나타나며, 증상이 심해지면 발열, 식욕 저하, 무기력증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적절히 관리하지 않으면 폐렴으로 이어질 수도 있어 초기부터 신경을 써야 합니다.
1. 켄넬코프 (Kennel Cough)
켄넬코프는 개 기관지염으로도 불리며, 강아지들 사이에서 매우 흔하게 발생하는 전염성 호흡기 질환입니다. Bordetella bronchiseptica라는 세균이나 CPV, CAV, canine herpes virus 등의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됩니다. 일반적으로 4~5일의 잠복기를 거친 후 마른기침이 며칠 동안 지속되다가, 2차 감염이 발생할 경우 누런 콧물과 가래가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기관지성 폐렴으로 진행됩니다.
켄넬코프는 감염 경로가 다양하고 전염성이 강하기 때문에 예방이 중요합니다. 특히 반려견들이 함께 생활하는 장소(예: 애견 호텔, 훈련소)에서는 빠르게 전파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2. 디스템퍼 (Distemper)
디스템퍼는 강아지들에게 치명적일 수 있는 질병으로, 호흡기뿐만 아니라 소화기와 신경계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맑은 콧물, 재채기, 발열 등의 감기 증상이 나타나지만,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구토, 설사와 같은 소화기 증상으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 특히 어린 강아지들이 감염되기 쉬우며, 감염 시 발바닥과 코가 딱딱하고 거칠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강아지 기침의 예방법
강아지 기침을 예방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예방접종입니다. 켄넬코프와 디스템퍼 모두 예방접종을 통해 감염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정해진 예방접종 프로그램에 따라 꾸준히 접종을 해주는 것이 반려견의 건강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예방접종 외 생활수칙
- 쾌적한 환경 유지: 실내 온도와 습도를 적절하게 조절하여 강아지가 따뜻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합니다. 추운 날씨에는 산책을 줄이거나 실내 활동으로 대체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 청결 유지: 외출 후에는 강아지의 발과 몸을 깨끗이 닦아주어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 위험을 줄입니다.
- 면역력 강화: 영양가 있는 식단과 충분한 휴식으로 강아지의 면역력을 높여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 디스템퍼 진단키트 활용: 만약 예방접종을 마치지 않은 강아지가 기침이나 콧물 같은 증상을 보일 경우, 개 디스템퍼 진단키트를 이용해 감염 여부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 기침 증상 관리 방법
기침 증상이 가벼운 경우, 따뜻한 물과 충분한 휴식을 제공해주며 경과를 지켜보세요. 하지만 기침이 심해지거나 고열, 식욕 저하, 무기력증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면 즉시 동물병원을 방문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폐렴으로 진행되기 전에 초기에 관리해주는 것이 반려견의 건강을 지키는 길입니다.
마무리
강아지의 기침은 초기에 잘 관리하고 예방접종을 철저히 함으로써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추운 겨울철에 반려견이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예방에 신경 쓰고, 이상 증상이 보일 때는 빠르게 대처해 주세요.
강아지 건강에 대한 더 많은 정보는 약사공론 홈페이지나 유튜브 채널 약사공론에서 제공하는 마이펫케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