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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스견 '백호'와 함께하는 동네 지킴이

by 강아지톡톡-아지톡 2024.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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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스견 '백호'와 함께하는 동네 지킴이: 반려견순찰대의 새로운 역할

최근 인천 남동구에서 조직된 반려견순찰대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견주와 반려견이 함께 동네를 순찰하며 치안 활동에 기여하는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입니다. 이 활동을 통해 반려견과 함께 지역 방범에 기여하고, 반려동물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는 데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믹스견'백호'

1. 반려견순찰대의 출범과 활동 배경

반려견순찰대는 견주와 반려견이 산책을 겸해 지역 내 위험 요소를 살피고 범죄 예방에 기여하는 활동입니다.

  • 최초 출범: 2023년 5월, 서울 강동구에서 전국 최초로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큰 호응을 얻으며 인천 남동구를 포함한 다른 지역으로 확대되었습니다.
  • 남동구 순찰대의 조직: 인천 남동구에서는 지난 10월 초, 30개 팀을 선발해 첫 반려견순찰대가 구성되었습니다. 이들은 순찰 조끼를 착용하고 매일 동네를 돌며 안전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2. 믹스견 '백호'의 순찰대 활약

정연주 씨와 그녀의 반려견 백호는 남동구에서 활발히 순찰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백호는 다른 품종끼리 교배해 태어난 믹스견으로, 한때 길가에 버려져 시설에서 임시 보호를 받던 유기견이었습니다. 정씨는 백호와의 인연을 계기로 반려견순찰대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순찰 활동 중 백호의 활약

정씨와 백호는 아침과 저녁에 30분씩 동네를 순찰하며 지역 내 안전을 점검합니다. 그동안 취객 두 명을 발견해 신고하며,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현장을 지켰습니다.

“늦은 밤 길에서 주무시는 분들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을 때, 작은 일이지만 동네의 안전에 기여했다는 뿌듯함을 느꼈어요.”


3. 믹스견에 대한 편견 개선과 사회적 인식 변화

정씨는 백호와의 순찰 활동을 통해 믹스견에 대한 편견이 눈에 띄게 개선되고 있음을 느꼈다고 합니다.

  • 기존 편견: 믹스견은 종종 **‘똥개’나 ‘유기견’**이라는 부정적인 인식이 따랐습니다.
  • 변화된 인식: 그러나 순찰대 활동을 통해 주민들은 백호를 칭찬하며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평소 개를 피하던 사람들도 먼저 다가와 백호에게 애정을 표하는 경우가 늘어났습니다.

4.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의 필요성

정연주 씨는 순찰 활동을 하며 올바른 펫티켓 준수의 중요성을 더욱 느끼고 있습니다. 반려동물과 비반려인들이 상생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합니다.

“모든 반려인이 펫티켓을 준수하고, 비반려인들도 반려동물에 대해 이해한다면, 더 나은 사회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저도 백호와 함께 계속해서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결론: 반려견순찰대가 만드는 안전하고 따뜻한 동네

반려견순찰대는 단순한 방범 활동을 넘어, 지역 공동체의 안전과 반려동물 인식 개선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특히, 믹스견 백호의 활약은 유기견과 믹스견에 대한 편견을 허물고,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어우러지는 사회를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정연주 씨와 백호의 이야기는 작은 실천이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이와 같은 활동에 참여하며,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안전한 동네가 만들어지길 기대해봅니다. 오늘도 아지톡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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